“오바마가 세계 대통령?”…예멘 대통령 맹비난_뜨거운 내기 브라질_krvip

반 정부 시위 확산으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살레 예멘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맹 비난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은 오늘 사나 대학에서 열린 강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중동 각국의 시위사태에 지나치게 개입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바마가 이집트와 무슨 관련이 있냐며, 오바마는 미국의 대통령인가 아니면 세계의 대통령인가"라고도 말했습니다. 살레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예멘에 개혁조치 이행을 촉구하고 폭력 시위진압을 비난한 데 따른 반발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