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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AP 연합뉴스) 영국산 쇠고기의 수입 거부를 둘러싸고 영국과 프랑스간의 분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은 오늘 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프랑스가 마냥 쇠고기 수입 거부정책을 고수할 수만은 없을 것이며 만약 이 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될 경우 영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스팽 프랑스 총리도 프랑스 과학자들이 영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할 때까지 금수조치를 고수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지난주 핀란드의 탐페레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도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프랑스측에 쇠고기 금수조치와 관련해 강력한 불만을 표명하며 보복조치를 시사해 쇠고기 문제가 두나라간에 큰 현안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