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자야 살 빠진다” _윈더슨 누네스가 승리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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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을 빼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야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잠이 모자라면 식욕이 늘면서 살이 찌기 때문인데, 적당한 수면시간은 8시간 정도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입사 3년차인 직장인 이동구 씨, 최근 부쩍 몸이 나면서 체중이 7 킬로그램이나 불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쫓겨 하루 수면시간이 대여섯 시간에 불과할 정도로 줄면서 부텁니다. <인터뷰> 이동구(경기도 분당): "회사에 들어오면서 야근도 많고 회식도 많고 그래서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더라구요" 미국 버지니아대학 연구진의 조사 결과, 정상 체중인 경우 평균 수면시간이 8시간 인데 비해, 과체중인 사람은 7시간 30분이었습니다. 불과 30분의 차이가 체중에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수면시간이 줄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도 같이 줄어 식욕이 왕성해지면서 열량섭취가 늘어납니다. 또, 체지방의 소모도 적어져 살이 찌게 됩니다. <인터뷰> 홍승봉(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수면이 부족하면 호르몬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교감신경이 항진돼 체지방으로 잘 쌓이고 결국 살이 찝니다" 수면부족은 일종의 만성적인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수면 부족으로 인한 과식을 막으려면 평균 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피로회복과 건강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충분한 수면시간은 필수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