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극장가 ‘사랑’으로 물들다 _베타인게 자랑스럽다_krvip

가을 극장가 ‘사랑’으로 물들다 _바카라가 뭐야_krvip

<앵커 멘트> 올 가을, 아름다운 멜로 영화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번 지나간 연인을 우연히 만났다면 어떤 느낌일까? 기억의 조각들은 달라도 서로를 바라 보는 눈빛은 따뜻합니다. 가뭄의 비처럼 사랑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허진호(영화 감독) : "만남이라는 게 인연이라는 것도 있을 수 있고 또 언제, 어디서 만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불치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악화되는 병세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은 위기를 맞기도 하지만 바로 그 사랑으로 둘은 하나가 됩니다. 국모와 호위 무사. 신분 차이를 뛰어넘는 사랑은 동.서양의 공통분모입니다. 3인 3색의 멜로물에 대한 예매율이 50%를 웃돕니다. <인터뷰>조원희(영화평론가) : "가을이라는 계절적 배경이 중요하죠. 사색하고 차분한 영화 그런 것들이 멜로 영화에 많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이달 말까지 할리우드 영화까지 가세하면서 멜로 영화 5편이나 개봉될 예정입니다. 국내 영화의 독주가 계속되고있는 가운데 가을 극장가는 파스텔톤 사랑이야기에 젖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