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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토 최남단 제주도 한라산에 많은 눈이 쌓여 한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장관을 이루는 설경을 보기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백색 옷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이 안개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가지마다 풍성하게 피어난 눈꽃은 겨울 산행에서만 볼 수 있는 선물입니다. 아직 붉은빛을 머금고 있는 단풍 나무 위에도 하얀 눈이 내려앉아 이색적인 겨울 풍경을 전합니다. 한라산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집니다. 일부러 여행 일정을 바꿔 한라산을 찾는 방문객까지 생겨날 정돕니다. <인터뷰> 따오준 메이(중국인 관광객) : "이번 겨울들어 중국에서는 아직 이렇게 큰 눈을 못봤는데 너무 멋집니다." 관광객들은 20cm이상 쌓인 눈에 발이 푹 빠져도 눈밭을 뒹굴며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쓰 쒸정(중국인 관광객) : "설경을 보니까 아름답고, 눈싸움도 해서 즐겁습니다." 눈 쌓인 벌판은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놀이텁니다. 동생과 함께하는 신나는 눈싸움에 추위도 금방 잊어버립니다. <인터뷰>김재웅(서울 대림동) : "제주도는 따뜻한 줄 알았는데 서울보다 눈도 더 많이 오고, 동생이랑 눈싸움해서 좋아요." 지난 2일, 한라산에 첫눈이 내린 이후 지금까지 한라산을 찾은 등반객은 5만여 명. 하얀 눈과 함께 어느덧 한겨울로 접어든 한라산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과 등반애호가들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