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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가 분신 사망한 조합원 양회동 씨의 명예 회복을 위한 1박 2일간의 집중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늘(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양회동 정신 계승·민주노총 건설노조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17일 1박 2일 동안 전체 조합원이 상경해 집중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건설노조에 건폭 프레임을 씌워 정당한 활동을 탄압하고 있다”며 “정당하게 이루어진 노사 교섭을 채용 강요와 협박이라고 하며 건설노동자 양회동에게 수치감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한수 건설노조 수석 부위원장은 “어느 순간 건설노조가 ‘건폭’의 핵심이 됐다”며 “또, 양회동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경찰이 짜맞추기 식의 무리한 강압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14차례의 사무실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채용절차법,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합원 천 여 명이 소환 조사를 받는 중입니다.

이번 건설노조의 1박 2일 집중 투쟁은 ▲건설노조 탄압 중단 ▲강압수사 책임자 처벌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걸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양회동 씨가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했습니다.

양 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만, 하루 만인 2일 끝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