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여대생 메다꽂기’ 과잉진압 논란_위험 내기_krvip

美 경찰, ‘여대생 메다꽂기’ 과잉진압 논란_자연수 빙고_krvip

<앵커 멘트>

미국 경찰이 20대 여대생을 '메다 꽂는' 영상이 공개돼 과잉 진압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표준 체포기술'이라면서, 오히려 이 여성이 경찰을 폭행했다고 맞섰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성의 팔을 붙잡고 옥신각신하던 경찰, 갑자기 여성을 밀어 땅에 메쳐버립니다.

여성이 일어나려 하자, 다시 한 번 몸을 바닥에 눌러버립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 포트콜린스 경찰이 22살 여대생 미카엘라 수라트를 제압하는 장면입니다.

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조회수 75만건을 넘어서면서, '과잉진압'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수라트의 남자친구가 연루된 시비를 말리고 있었는데, 수라트가 오히려 경찰을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의 '표준 체포기술'을 사용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몸에 타박상을 입은 수라트는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상태.

수라트의 변호인은 과잉진압 여부부터 조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