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비만 탓 40대 관절염 환자 급증” _기계 엔지니어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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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노인들에게 잦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앓는 40대부터 앓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 전문병원인 인천 힘찬병원(원장 이수찬)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병원을 찾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 2만3천여명을 분석한 결과, 40대 환자 비율이 2003년 10.2%, 2004년 15.7%, 2005년에는 19.6%로 크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관절경과 인공관절 치환술 등 수술이 필요한 중기 이상의 40대 관절염 환자 비중도 2003년 3.7%, 2004년 4.4%, 2005년 5.2%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연골의 마모 및 노화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60대 이상 환자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40대 관절염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스포츠와 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과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외상 경험이 있는 40대 관절염 환자 중 등산이나 조깅, 테니스 등의 운동을 하다 무릎을 다친 적이 있다고 답한 환자가 30%,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 17%, 낙상 및 직접외상 27% 등으로 집계돼 이런 상관관계를 보여줬다. 또한 40대 관절염 환자들의 비만지수를 조사한 결과, 정상 체중은 7%에 불과한 반면 과체중 59%, 비만 10%, 고도비만 24% 등으로 90% 이상이 정상 체중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측은 관절염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할 것 △정상체중을 유지할 것 △더위, 추위, 습기 등에 민감한 만큼 항상 관절을 따뜻하게 할 것 △무릎꿇는 자세 대신 의자에 앉을 것 △편안한 옷, 굽이 높지 않은 신발 을 착용할 것 등을 권했다. 이수찬 원장은 "무릎 관절의 퇴행이 시작되는 40대 초반부터는 무릎을 심하게 구부리는 등의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꼭 체중관리를 해줘야 한다"면서 "관절염 중기 환자들 중 상당수는 말기까지 진행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