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강진, 사망자 만 2천 명…50만 채 붕괴 _포르노허브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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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가 만 2천 명에 이르고, 수만 명이 실종되거나 건물더미 밑에 매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국제팀 연결합니다. 임장원 기자! <질문 1> 먼저 인명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1>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쓰촨과 간쑤, 충칭 등 8개 성에서 만 2천명에 이른다고 중국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무너진 건물이 50만 채를 넘고, 교통과 통신이 두절된 곳이 많기 때문에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신화통신은 진앙지인 쓰촨성 원촨현에서 주민 6만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무너진 증기터빈 공장 한 곳에는 최소 만 명이 매몰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가 가장 큰 곳은 건물의 7,80%가 붕괴된 쓰촨성 베이촨의 창족 자치현으로, 이곳에서만 5,6천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에는 쓰촨성 성도 청두시에 강한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건물에서 뛰어나오는 등 계속되는 여진에 따른 불안감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2> 이재민들의 고통도 클 것 같은데요, 구조와 복구활동은 어떻습니까? <답변 2>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원촨은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상태입니다. 쓰촨성 서부 지역은 전기와 수도까지 끊겨 주민들의 고통이 극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번 지진을 대재난으로 규정하고, 쓰촨성 피해 현장에서 구조와 복구작업을 지휘하고 있구요, 중국 정부는 군 병력 3만4천 명과 무장경찰 등 대규모 구조단을 급파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구조단은 마치 군사작전을 벌이듯 오토바이와 모터보트, 낙하산 등을 이용해 현장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도로가 끊긴 곳이 많은 데다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고, 우리나라와 일본, 러시아, 유럽연합 등도 원조 제공 의사를 밝혔습니다. <질문 3> 쓰촨성에는 우리 교민들도 많이 살텐데 교민 피해는 없는 겁니까? <답변 3> 일단 진앙지인 원촨에는 우리 교민들이 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중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쓰촨성 전체적으로는 우리 업체 50여 개가 있고 교민 천 4백여 명이 살고 있지만 아직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국지와 판다의 고향으로 유명한 쓰촨성에는 우리 여행객도 2백여 명 있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피해가 확인된 건 없습니다. 하지만, 휴대 전화가 두절되는 등 통신 사정이 좋지 않은 만큼 교민과 여행객들의 피해가 없다고 단정짓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제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