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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 의장 등 여당 원내지도부가 동반 사퇴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태통령 탄핵에 대해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똑같은 무게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대통령 탄핵에 책임을 지는 것이 온당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저는 보수정치의 본령은 책임지는 자세라고 배웠습니다. 대통령 직무가 중지된 사건에 있어 집권여당은 대통령과 똑같은 무게의 책임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어 탄핵 표결 하루 전 박근혜 대통령과 만났을 때 박 대통령이 자신의 억울함을 20분 이상 호소했지만 집권여당이 탄핵표결에 참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설명했다며 작은 사적인 정을 끊고 국가적 대의를 따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광림 정책위 의장도 실망을 드리게 된 현 정국 속에서 원내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지고자 한다며 동반 사퇴했습니다.

앞서 여당내 주류와 비주류 진영은 서로 당을 떠나라는 비난전을 펼치며 대립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정현 대표와 조원진, 이장우 최고위원 등 친박 지도부를 향해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또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김진태 의원도 당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주류 친박계인 이장우 최고위원은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은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을 위해 악용한 막장 정치의 장본인들이라며 새누리당은 이제 두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새누리당 주류 의원 50여 명은 내일 '혁신과 통합 연합' 출범식을 갖고 독자 활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