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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설 피해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도 닥칠 이런 예고없는 폭설에 대비한 대규모 합동 재난 훈련이 오늘 중앙고속도로에서 펼쳐졌습니다. 박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폭설 때문에 차들이 꼼짝도 못하고 시민들은 몇 시간째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립니다. 대처가 늦어지면 인명 피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시간당 10cm의 폭설에 대비한 가상훈련입니다. 월동장비 없이 운행하던 대형 트레일러가 미끄러지고, 뒤따르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순식간에 도로가 마비됩니다.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가 차문을 뜯어내고 부상자를 꺼냅니다. 소방헬기가 투입되고 구조대원이 줄을 타고 내려와 부상자를 후송합니다.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는 시민들에게는 구호물품을 전달합니다. 경찰과 도로 복구반이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우회 통로를 만들자 차량이 하나 둘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이어서 제설차가 눈을 치우면서 마비됐던 도로는 정상화됩니다. <인터뷰> 이영훈(한국도로공사 제천도로관리소 과장) :"(고속도로는) 차량에서 나오시면 대피할 곳이 마땅한 곳이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추위에 더 노출되기 때문에 동사의 위험도 있으니까..." 기후 변화로 예고 없는 폭설이나 한파 등 기상이변은 갈수록 잦아지는 추셉니다. <인터뷰> 김정선(기상청 장기예보관) : "최근 2년 정도 추운 겨울을 맞으면서 눈의 양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여서..." 겨울철 운전 때는 기상 상황을 미리 점검하고 체인 등 월동 장비를 꼼꼼히 챙겨둬야 합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