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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기업들이 4분기 수출 여건은 3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를 발표하고,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EBSI를 100.2로 집계했습니다.

이 지수가 100 수준이면 기업들이 체감하는 수출여건이 전 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밉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와중에 주요국이 전면적인 봉쇄조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데다 물류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기업 차원의 대응책도 어느 정도 마련돼 있어 2분기와 같은 급격한 수출 경기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반기 중국 수출을 중심으로 일부 회복세를 보인 석유제품과 반도체는 각각 136.2, 122.4 등으로 나타나, 4분기 수출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과 주요국과의 경쟁이 심화된 가전, 섬유·의복 및 가죽 제품 등은 63.3, 72.3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무역협회는 보고서에서 “반도체의 경우 미국의 화웨이 제재 등으로 인한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항목별로는 대부분의 지수가 100 내외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상담 104.2, 설비가동률이 101.7 등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고, 상품 제조원가는 90.1, 수출 채산성은 92.2로 다소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출이 어려운 요인으로는 전 분기에 이어 ‘수출 대상국의 경기 부진’이 24.0%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인도, 중남미 등으로의 수출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데 반해, 대중국 수출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여 수출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급격히 하락했던 원자재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응답도 11.4%로 증가했습니다.

무역협회 강성은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출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태”라며 “미국의 화웨이 제재, 코로나19 재확산 및 백신 개발 추이 등에 따라 수출 경기 회복속도가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