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9% “韓-美 FTA 추진 찬성” _타보아오 포커 클럽_krvip

한.미 FTA 추진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중 4명 가량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방송 KBS가 전국 성인남녀 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가 FTA 추진에 찬성했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22%, 찬성도 반대도 아니라는 의견이 36% 로 나타났습니다. FTA 추진을 찬성하는 이유는 국내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많았고,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31%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미국의 영향력에 더 종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고, 졸속으로 추진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5%였습니다. FTA를 통해 개방이 필요한 분야로는 응답자의 48%가 사회서비스 분야를 꼽았고, 개방을 늦추거나 막아야 할 분야로는 농수축산물 분야라는 응답이 78%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미국의 협상 시한을 감안해 내년 3월까지는 협상을 마쳐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이 그럴 필요 없이 가능한 타결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대답했고 20%는 가능한 빨리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이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