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범죄의 진상…‘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백서 발간_이사벨라 포커 스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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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성향에 따라 창작 활동을 방해했던 국가 범죄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진상을 기록한 백서가 발간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민관합동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과 결과물을 정리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서는 본책 4권과 부록 6권으로 총 10권, 6천6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행정기관과 문화예술 분야별로 진행된 블랙리스트 사건의 진행과정과 결과 등을 담고 있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2017년부터 11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9천 명에 달하는 문화예술인과 340여 개 단체가 지원 중단과 사업 배제 등의 피해를 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31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블랙리스트 관여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 10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68명을 징계 또는 주의 조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책임규명 최종 이행계획을 내놨습니다.

백서 인쇄본은 블랙리스트 피해자, 국회 등 주요 기관과 도서관, 문화예술단체 등지에 우선 배포되며, 디지털 파일은 이날부터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과 진상조사위 누리집(www.blacklist-fre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