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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이런 발사를 통해 북한은 탄도 미사일의 정밀성을 크게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차량을 이용해 미사일을 쏘는데다, 특히 요즘엔 감청까지 피해가며 은밀하게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북한 미사일 도발의 특징과 우리 군의 대응 태세, 계속해서 황현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커드 미사일을 쏴 올리는 북한의 '이동식 발사 차량'입니다.

수시로 움직이면서 미사일을 쏠 수 있어 고정식에 비해 레이더나 위성 추적이 어렵습니다.

감청을 피하기 위해 최근엔 무선 통신을 쓰지 않는 점도 달라진 부분.

여기에 어제 발사된 미사일은 동해안에서 불과 80여 킬로미터 근해에 떨어지는 정밀성까지 과시했습니다.

<녹취> 지난 10일(조선중앙TV) : "또다시 우리의 전술 로켓들의 명중성과 전투적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었으며..."

스커드는 탄두에 핵 물질 등을 싣고 3백에서 7백 킬로미터까지 날 수 있어 남한에 실질적 위협을 주는 미사일입니다.

북한은 이런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320여 기, 발사 차량은 20여 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북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 중인 우리 군에 큰 부담이 되는 이유입니다.

<녹취> 양욱(국가 안보포럼 연구위원) : "수십여 대의 이동식 발사대를 동시에 탐지하고 격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에도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공식화할 방침이지만, 유엔이 주로 장거리 발사체를 문제 삼아왔다는 점에서 실효성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