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98호 구조 지연 이유 해명 엇갈려_카지노 뮤즈_krvip

해경의 착오로 서해에서 침몰한 어선 금양98호에 대한 구조가 1시간 가량 늦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해경과 선박회사 측의 해명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조난 신호를 접수한 지 1시간 뒤에 구조에 착수한 것은 해경이 신호 접수 직후 선박회사 측으로부터 받은 금양98호의 번호가 실제로는 금양97호의 번호였던 탓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경은 선사로부터 받은 번호로 전화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답을 얻어 상황을 종료했고, 이후 착오가 발견돼 재확인 결과 조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해경의 전화를 받은 선박회사 여직원은 해경 측에 전화번호를 알려 주면서 해당 번호가 금양97호의 번호라는 사실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시 해경의 전화를 받은 금양97호의 선장도 해경이 금양98호인지를 확인하지 않고 이상 유무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양98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의 대처가 미숙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