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수함 ‘미시간호’ 국내 언론에 공개_수족관 바닥에 서있는 베타 물고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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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인 미국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가 국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핵 잠수함인 미시간 호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길이 170미터,폭 12.8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입니다. 미군의 극비 무기인 이 핵잠수함이 이례적으로 국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맥더플린(미시간 호 함장) : "잠수함이 어떻게 운영되고 지역 평화에 기여하는지 알리기 위해 공개하게 됐습니다." 잠수함 내부는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좁은 통로로 이어집니다. 소리로 물속의 물체를 확인하는 음향 탐지기 바로 옆에 지휘 통제실이 있습니다. 잠망경과 무기통제장치 등 핵심 장비가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특히 미시간 호에는 천 6백 킬로미터 떨어진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150여 기와 어뢰가 장착돼 있습니다. <녹취> 토마스 한)미시간 호 승선원) : "이곳에는 모두 8개의 어뢰가 있고, 실탄이기 때문에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정찰활동은 물론 특수전까지 가능한 미시간 호의 승선원은 150여 명. 원자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한번에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수중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함정 내부까지 공개한 미시간 호는 오는 5일 작전 수행 지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