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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경단체와 수몰지역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굴착기와 불도저가 바쁘게 오가며 바닥 고르기 작업을 벌입니다. 핵심 공정인 보 설치 공사를 시작으로 4대 강 사업이 본격화되자 시민단체들이 즉각 반발했습니다. <녹취> "중단하라 중단하라!" 환경단체들은 4대 강 사업의 실시설계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착공을 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최지연(영산강지키기) : "타당성 확보를 졸속 혹은 생략하면서 착공에 이르렀고 명백히 불법이다." 홍수 조절지로 편입돼 수몰될 4대 강 인근 마을 농민들도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의견 수렴 절차도 이주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인터뷰>양해경(전남 화순군 품평리 이장) : "농민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홍수 조절지 만들란다 하는 것이..." 낙동강 합천보 건설 현장에서는 시민단체들의 항의방문으로 공사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야당과 시민단체, 종교계로 구성된 4대 강 저지 범대위는 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며 서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반대 회견을 열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오늘 집회에 이어 위헌법률심판을 제기하는 등 강도높은 반대운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