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세계에서 가장 짧은 달리기 대회_포커에서 진짜 돈을 따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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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전 일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거리를 달리는 대회가 열렸는데요.
과연 어떤 대회였을까요?
<리포트>
오이타현 '벳푸'시의 한 초등학교.
세계에서 가장 짧은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달리는 거리는 10미터. 불과 2,3초면 승패가 갈립니다.
2번 달린 시간의 평균을 계산해 상위권 선수들이 결선에 진출합니다.
모두 15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유치원 이하부터 노인까지 나이별로 나눠 달립니다.
비록 10미터이지만 달리는 동안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달리다 넘어지는 할아버지. 코스를 착각한 아이도 있고, 달린 다음 우는 아이도 있습니다.
최고령자인 87살의 오노 할머니.
<인터뷰> 오노 사요코(87살/최고령 참가자) : "10미터면 20걸음이면 돼잖아요. 너무 즐겁습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죠."
첫번째 경주에서는 4초 23., 두번째는 4초29로 결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즐겁기만 합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달린 10미터.
거리는 짧지만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마음만은 모두 똑같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