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내 사우디 유학생 20명 귀국령에 망명 신청”_사전 라이브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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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외교분쟁으로 귀국령이 내려진 사우디 유학생 일부가 귀국을 거부하고 캐나다에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현지 시각) CBC 방송에 따르면 사우디 출신으로 몬트리올에서 반정부 인사로 활동 중인 오마르 압둘아지즈는 적어도 20명의 사우디 유학생이 캐나다 망명을 신청했고, 자신이 이들을 돕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압둘아지즈는 "그들은 캐나다에서 계속 공부하고 싶어한다"며 "이 곳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쌓은 성과와 시간을 잃어버리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달 자국 내 인권운동가 석방을 요구한 캐나다 정부에 맞서 각종 경제 제재를 하면서 캐나다 내 유학생 철수령을 내리고 귀국 시한을 지난달 31일로 정했습니다.

사우디 정부의 귀국령으로 캐나다에 체류하던 1만여 명의 유학생이 귀국 길에 올랐으나 이들 중 의과대학 수련·전문의 1천여 명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체류 기간이 연장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