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늑장 수사’ 윗선 외압 규명 주력 _빙 광고 강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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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승연 한화 회장 사건 늑장 수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구속된 장희곤 전 서장 윗선의 외압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택순 경찰청장이 한화그룹 고문과 골프를 함께 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승연 회장 보복 폭행 사건 늑장 수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 수사팀은 구속된 장희곤 전 서장이 사건 내사를 중단시킨 배경을 규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장 전 서장이 윗선인 서울경찰청 간부들의 지시나 한화그룹 측의 청탁을 받고 사건 수사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검찰 수사 초점입니다. 검찰은 장 전 서장이 수사팀에 내사 중단을 지시할 무렵 한화 고문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전화 통화를 나눈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최 전 청장을 다시 소환해 보복폭행 사건 내사를 중단할 것을 장 전 서장에게 청탁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청장과 전화 통화를 나누거나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홍영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택순 경찰청장의 골프 회동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골프장 3곳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CCTV 화면과 예약자 명단 분석을 통해 이택순 청장과 유시왕 한화증권 고문이 골프를 함께 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한화 측이 골프 회동 과정에서 이택순 청장에게 수사 중단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