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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과도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있습니다. 여수지역 어민들이 전국에서 최초로 그동안 당연하게 사용했던 항생제 없이 어류 양식에 도전해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임병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0.6헥타르 이 양식장에는 불과 얼마 전 만해도 한해 천만원 상당의 항생제가 사료와 함께 뿌려졌습니다. 양식물고기에 많은 세균성 질병을 막기위해섭니다. 그러나 지금은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고기를 섞어쓰는 생사료보다 값은 두배 가량 비싸지만 환경오염이나 질병발생 가능성이 작은 배합사료를 사용하고, 양식장이 밀집한 지역도 피했습니다. 또 출하량을 늘리기위해 한정된 가두리에 기준 이상의 많은 물고기를 ?지않는 등 질병이 생길 수 있는 조건도 차단했습니다. <인터뷰>"항생제 쓸 필요 없어,, 크는 것 쳐지지않는다." 해양수산청은 무항생제 양식장을 3곳을 찾아 약물검사는 물론 수질과 바다밑 환경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어민들의 친환경 양식을 돕습니다. <인터뷰> "전문 횟집 지정하고, 수익 보장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현재 양식어장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생산비의 5~15%수준. 약값 부담도 부담이지만 이들 어민들이 무항생제 양식에 도전한 것은 약품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언제든 걷잡을 수 없는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화근은 민물 양식장이었지만 결국 바다로까지 불똥이 튄 지난해 말라카이트 파동은 어민들에겐 뼈아픈 교훈으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임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