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 논술.면접 점수폭 대폭 줄여 _포커 스타 비율 보는 방법_krvip

서울시내 주요 대학들이 9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다수 확보하기위해 논술과 면접 점수 폭을 대폭 줄이거나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려대는 이번 정시모집 논술고사에서 표준화된 채점기준을 마련해, 채점교수간의 개인편차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고려대는 수능, 학생부 성적등과 함께 1천점 만점 중 1백점이 배점돼 있는 논술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되 지난해 최고와 최저간에 16점까지 차이가 났던 점수 폭을 대폭 줄일 방침입니다. 이화여대도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논술고사의 난이도를 조정하는 한편 점수폭을 지난해의 1백점에서 올해에는 25점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연세대와 서강대도 논술고사의 점수폭을 줄이기로 원칙을 정하고 조만간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대학들이 수능성적이 높은 수험생들이 논술고사 부담 때문에 지원을 기피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