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수 공포’…재중 동포 피해 속출_아파트 임대 스파 카지노 해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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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유례없는 폭우가 내린 중국 동북지방에 대홍수가 도심을 휩쓸고가는 생생한 장면이 속속 공개되면서 중국은 지금 '홍수 공포'에 빠졌습니다. 조선족 자치주의 재중국동포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석훈 특파원~ <리포트> 2시간 만에 160밀리미터로 기상 관측이래 최대 폭우가 쏟아진 중국 지린성, 무서운 기세로 흐르는 급류에 조난자 2명이 떠내려갑니다. eff..빨리 나무를 잡아요. 나무를 잡아요! 가까스로 나무를 잡아 9시간 만에 구사일생으로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갑자기 덮친 급류에 손쓸 틈도 없이 휩쓸렸습니다. ----------------------------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는 처참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물폭탄을 맞은 마을에 성한 가옥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하천가에 있던 한 마을은 흔적조차 없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재중 동포들이 많이 사는 지린성의 연변조선족 자치주 곳곳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재중동포/전화녹취> "많은 다리가 무너져서 지금 보급품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논밭도 물에 잠겨서 올해 농사는 다 안될거라 생각됩니다." 연변 자치주에서만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0만 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클로징> 중국 동북지방에는 앞으로 3일 더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재해지역 주민들이 홍수 공포에 빠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NEWS 강석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