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수, 연구 계속해야…” _돈 벌려면 무엇을 빌릴 수 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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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모든 겸직 사퇴에 대해 국민들 생각은 어떨까요? 최소한 줄기세포 관련 직책은 유지하고 연구도 계속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가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를 이재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우석 교수가 "세계 줄기세포 허브"소장 등 모든 겸직을 사퇴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줄기세포 연구가 크건 작건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85 %를 넘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黃교수가 줄기세포 관련 직책은 유지하면서 연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1/3 정도는 이전처럼 모든 직책을 갖고 연구에 전념하기를 바랬습니다. 黃교수의 해명과 사과에 대해서는 관련 의혹을 푸는데 충분했거나, 그 이상이었다는 대답이 80 % 가까이나 됐습니다. 黃교수가 사과하기까지 이르게 된데는 윤리 의식이나 기준보다 언론의 과잉 의욕을 꼽은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관련 보도 역시 사실을 밝히는데 충실했다는 평가보다는 연구자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73.1 %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난자 제공에 돈을 지급한 것에 대해서는 연구 목적보다 불임환자를 위한 경우에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또 연구원의 난자 기증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2/3 가량 됐으며, 연구원의 난자 기증과 관련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거나 허용해도 좋을 것이라는 대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이 음성 녹음 질문에 의한 휴대전화 방식으로 전국의 20 대 성인 남.녀 1,036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 신뢰 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04 %입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