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국제대회 입상 선수 연금 못 받아”_학교에서 돈 벌 수 있는 일_krvip

감사원 “국제대회 입상 선수 연금 못 받아”_장난감을 빌려 돈을 벌다_krvip

국제 대회 입상한 선수들이 연금 1억 9천여만 원을 받지 못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체육진흥시책 추진 실태 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11년 기계체조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한 양학선 선수가 연금 360만 원을 받지 못하는 등 국제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선수 580여 명이 연금 1억 8천여만 원을 지급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받은 이용대 선수 등 2명이 장려금 300만 원을 받지 못하는 등 선수 8명은 천 2백 여만 원의 장려금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특별한 이유 없이 연금 지급 업무를 지연해 처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장비를 구입했다는 허위 서류를 만들어 7억 2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충북 체육회 카누팀 감독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