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회사 내년 3월 설립 _브라질 포커 프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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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KBS 5시뉴스입니다. 한빛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가 내년 3월쯤 설립됩니다. 전국 96개 대학의 2001학년도 정시모집이 극심한 막판 눈치작전에 마감됐고 지원자들은 하향 안전지원 추세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의 김중권 대표가 4년 중임제 개헌의 당위성을 다시 역설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히는 등 여야가 개헌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미사일 협상에서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이를 구체화하는데 따른 시간이 부족해서 방북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빛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가 내년 3월쯤에 설립되고 서울은행도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에 매각되지 않으면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에는 완전 감자 후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한, 평화, 광주, 경남은행 외에 하나로종금과 삼신생명 등 부실 보험사가 편입됩니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 금융지주회사 설립 사무국이 발족하고 설립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설립준비위원회도 발족됩니다. 따라서 금융지주회사는 늦어도 내년 3월이면 설립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자회사로 편입될 부실 보험회사는 부실 금융기관 지정 통보상태에 있는 현대생명과 한일생명이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외환은행도 금융지주회사에 편입할 예정이었지만 대주주인 코메르츠 은행의 반대로 외환은행은 일단 제외됐습니다. 정부는 또 해외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서울은행의 매각 시한도 내년 상반기로 한정해 이 시점까지 매각이 성사되지 않으면 금융지주회사에 편입시킨다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새로 탄생하는 금융지주회사는 총자산 104조 4000억원 규모로 세계 84위의 금융기관이 될 전망입니다. 금융지주회사에 묶인 은행들은 일단 2002년 3월까지는 현재의 간판을 유지할 예정이지만 이후 컨설팅 기관의 자문을 거쳐 6월쯤 주력 사업 부문으로 기능을 재편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