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장애인 연주자들부터 BTS, 손흥민까지_질량을 늘리기 위해 요구르트와 오트밀_krvip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장애인 연주자들부터 BTS, 손흥민까지_삼성 슬롯이 고장났어요_krvip

[앵커] 코로나19 상황 길어지니, 많이 지치고 힘드시죠? 다 함께 잘 이겨내자며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마음들이 SNS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 다음으로 이 캠페인에 동참할 단원은 이준범 단원입니다!"] 다음 연주자를 지목한 뒤 정성스럽게 바이올린을 연주합니다.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싶다며 발달 장애인 연주자들이 기획한 응원 연주 릴레이입니다. 첫 주자였던 이동현 군은 힘든 시간을 버텨내는 이들을 위한 곡을 선택했습니다. [이동현/바이올린 연주자 : "누군가 잘했어, 괜찮아 하고 쓰다듬어 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발달장애인 연주자를 포함해 국내외 음악가 40여 명이 2주 동안 응원 연주를 이어갔습니다. ["힘을 합쳐 함께 이겨낼 수 있습니다! BTS, 첫 번째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도 응원 메시지 릴레이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부름에 답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민/방탄소년단 멤버 : "함께 어떤 어려움도 이겨낸다는 용기와 의지만 있다면 그 연결의 힘으로 이 시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지목을 받은 손흥민 선수도 지치지 말고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로 답했습니다. 다음 주자인 봉준호 감독은 평범한 일상에 대한 바람을 전했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다시 밝은 얼굴로 다 모여서 서로 악수를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온 봄을 느낄 여유도 없을 만큼 힘든 시기이지만, 정성스러운 연주, 따뜻한 말 한마디가 시민들에게 온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