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테러방지·北인권법 처리”…野 “미사일과 별개”_베타 물고기를 위한 수족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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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국회에 계류중인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처리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 관련 상임위 연석회의에서 예측을 불허하는 위험한 정권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특히 연휴 중에라도 본회의를 열어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도록 야당과 협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모레 국회 본회의를 열어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을 더민주와 국민의당에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민주는 테러방지법 제정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다만 테러방지법과 미사일 발사가 어떤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 의아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어 여야 합의가 되면 연휴 중에라도 본회의를 열 수 있지만, 각 법안에 대한 기존 입장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국민의당은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에 대해 전향적 입장이지만, 미사일 발사와 이들 법안은 같은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