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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미국으로부터 지원되는 식량의 분배를 감시하는 활동에 "매우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의 민간 구호단체들이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로부터 10만 톤의 식량 분배를 위탁받은 이들 구호단체들은 최근 대북 지원식량의 분배 현황을 미 의회에 보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자유 아시아방송 전했습니다. 민간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미 의회 내 전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보고회에서 "북한이 그동안 구호단체 관계자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던 자강도 일대에서 감시활동을 펼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강도는 압록강 중류를 사이에 두고 중국과 접했으며 대부분 험준한 산간지대여서 생활환경이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호단체 관계자들은 또 한국어를 구사하는 감시요원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북측이 허락했으며 모든 식량 저장소는 물론 식량 분배를 기록한 문서에도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