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하락세 내년중 본격화” _포커에 중독된 지구_krvip

정부의 8.31 부동산 종합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내년 중에 주택 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오늘 박 승 한국은행 총재 주관으로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그동안 급등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이러한 하락세는 내년중 본격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적어도 1~2년동안은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1~2년 동안 건설경기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이들은 최근 전세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이는 매매가에 비해 지나치게 낮았던 것이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어 크게 우려한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범위를 현재 2.5~3.5%에서 뉴질랜드, 캐나다 등과 같은 1~3%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현행 2.5%인 하한선을 선진국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 이규방 국토연구원장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