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여직원 승진 차별” _포커 움직임의 확률_krvip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늘 현대자동차 승진제도가 성차별적이라며 양성평등 인사제도 수립을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현대자동차 광주전남지역 여직원 38명이 남자직원은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데 평균 7년이 걸리지만 여직원은 12년이 소요되는 등 승진에서 남녀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낸 진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차별적 직무배치가 결과적으로 승진차별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특히 같은 시기에 현대차에 입사한 남직원 35명은 100% 승진해 5급은 한 명도 없고 4급 3명, 대리 21명, 과장 11명인데 비해 여직원 43명은 절반 이상이 승진을 못해 5급에 머물러 있고 4급 20명, 대리 1명이었고 과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권위는 광주전남 지역뿐만 아니라 현대차 전체 직원을 조사했을 때도 여직원의 비율이 40%를 넘는 반면 대리 이상은 5%에도 미치지 않아 이같은 승진 성별 불균형이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