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도부 외부일정 자제 속 ‘탄핵 가결’ 전략 집중_문상 배팅_krvip

전일(3일) 제6차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민심을 확인한 야권 지도부가 오는 9일 탄핵 가결을 다짐하면서 가결을 위한 전략을 가다듬는다.

4일(오늘) 민주당 지도부와 국민의당 지도부는 외부 일정을 자제하면서 일부 지도부를 중심으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접촉해 촛불민심을 설명하고 탄핵 가결의 의미 등을 들면서 가결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할 전망이다.

특히 야권 내부에서는 이번주 탄핵 가결을 위해 비박계를 자극하는 언어를 최대한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또 9일 탄핵 표결 전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의 당론을 수용해 오는 4월 퇴진을 선언해도 탄핵을 계속 추진하면서 앞서 야3당이 합의한 '즉각 퇴진 운동' 돌입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탄핵 부결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표결 이후 정국을 어떻게 이끌어갈 지 등 정국 구상의 큰 로드맵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