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외화 부족…미얀마, 라오스 등 잇단 긴급조치 시행_미국 카지노 결혼식_krvip

저개발국가를 중심으로 달러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군정은 최근 해외 기업과 은행을 대상으로 한 달러 대출금의 상환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따라 미얀마의 통신기업과 부동산 기업 등 해외 금융기관등에서 대출을 받은 미얀마 기업들의 달러 이자와 원금 상환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해 이들 기업들의 달러표시 대출 잔액이 최소 12억 달러, 우리돈 1조 5천억원 정도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쿠데타 이후 해외 보유 달러 대부분이 미국 정부에 동결되면서 미얀마는 최근 극심한 외화 유츨을 겪으면서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미얀마 정부는 생필품은 물론 의약품의 수입까지 제한하고 있습니다.

역시 자국 화폐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인근 국가 라오스 역시 달러 채권 상환을 위해 연 20% 이자율의 국채 발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지구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라오스 화폐 킵(LAK)은 올들어 달러화 대비 25% 이상 가치가 급락하면서 지난달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는 라오스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Caa3’)등급으로 내린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