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 “압수수색 상당한 근거”…트럼프 “협조 불구 압수수색”_보물섬 카지노 입구_krvip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이러한 전례 없는 조치에 대해 상당한 근거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현지시각 11일 기자회견에서 FBI가 지난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확인했습니다.

갈런드 장관은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자신이 직접 승인했고 연방법원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발부했다며 ‘정치적 수사’라고 반발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러라고 리조트에 대한 FBI의 압수수색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갈런드 장관의 회견 직후 성명을 내고 법무부에 완전히 협조적이었음에도 영장이 발부돼 압수수색이 진행됐다고 또다시 불만을 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 1월 퇴임하면서 백악관의 기밀자료 상당수를 무단 반출한 혐의로 연방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