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센터, 론스타·외환은행 ‘배임 혐의’ 고발 _오늘의 베팅 예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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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기자본 감시센터가 동아건설 파산채권 매각입찰과 관련해 론스타와 외환은행 대표이사 등 13명을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업무상 얻은 정보를 이용해서 부당이득을 취하려 했다는 게 투기자본 감시센터의 주장입니다. 보도에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투기자본감시센터의 기자회견.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가 외환은행으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아 부당이득을 얻으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시센터가 문제삼은 부분은 외환은행의 동아건설 파산채권 매각입니다. 외환은행은 보유하고 있던 동아건설 파산채권을 지난달 초 매각하려고 했습니다. 이 채권을 매입하게 되면 보증으로 엮인 대한통운의 경영권까지 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아건설은 리비아공사와 관련해 손해배상 문제 등 분쟁을 벌여왔기 때문에 동아건설 파산채권을 매입해도 실제 얼마만큼 돌려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했습니다. 감시센터는 그러나 지난달 말 동아건설과 리비아의 분쟁이 해결돼 위형이 크게 줄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외환은행이 사전에 알고 론스타에 알려줬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대순(투기자본감시센터 변호사): 헐값에 팔려고 내놨고 더더군다나 자기 대주주로 하여금 사갈 수 있는 구도를 만들었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건 전형적인 업무상 배임에 해당합니다. ⊙기자: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 같은 혐의를 들어 외환은행 대표이사와 론스타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외환은행은 이에 대해 동아건설 파산채권 매각입찰은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문제를 놓고 검찰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