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日외무상·관방장관에 각각 정례 소통채널 제안”_내 휴대폰 슬롯이 칩을 잠그지 않아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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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에게 각각 정례 소통 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도쿄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전날 하야시 외무상과의 회담과 관련해 “일반적인 정세를 교환하기 위한 차관급의 고위급 대화와 정세를 다루는 담당 실무책임자 간의 정례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고, 하야시 외무상도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권 장관은 전날 마쓰노 관방장관과의 회담에 대해서는 “(관방장관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다루는 책임자이기 때문에 납북자, 억류자, 이산가족 문제를 다루는 통일부의 부서인 인도협력국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마쓰노 장관도) 마찬가지로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며 “긍정적인 대답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권 장관은 일본 외무성과의 소통 채널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 정세를 보는 부서이고 일본 외무성도 북한 정세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우리(통일부)가 (일본 외무성과) 채널을 갖는 것은 외교부의 채널과 충돌하거나 그것에 방해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관방장관에게 제안한 소통 채널에 대해서는 납북자나 억류자 등의 상황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상호 정보교환 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 및 마쓰노 관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했고, 남북 관계 전반의 정세에 대해서도 우리가 들을 것은 듣고, 알려줄 것은 알려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2일 일본을 방문한 권 장관은 방문 첫날 일본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고, 전날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을 만났습니다.

이날은 집권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