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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전용진 씨, 벗겨지지 않는 모자 개발 실용신안특허_돈을 따는 황소 게임_krvip

⊙ 황현정 앵커 :

한 평범한 가정주부의 아이디어가 1억 5,000만 원에 팔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도 소개해 드렸던 이 주부의 아이디어 발명품은 바람에 벗겨지지 않는 모자입니다.

연규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 연규선 기자 :

바람이 불거나 격렬하게 운동할 때 대부분의 모자는 쉽게 벗겨져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주부 발명가 전용진 씨는 이런 점을 포착해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 전용진 (발명가) :

이제 이런 밴드가 있거든요, 밴드를 활용을 해서 헤어밴드한 것처럼 귀 뒤로 이렇게 엮어서 써만 주시게 되면 아주 안전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 연규선 기자 :

하지만 평범한 주부가 발명가로 변신하기까지는 난관도 많았습니다.


⊙ 전용진 (발명가) :

주부시라며 가서 애나 잘 키우시죠, 저는 굉장히 난감했어요, 눈물도 많이 좀 흘렸었고요.


⊙ 연규선 기자 :

노력의 결실은 실용신안특허를 낸 지 3년 만인 올해부터 나타났습니다. 모자 전문업체로부터 1억 5,000만 원을 받고 기술사용료 3년 임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송묘순 (무진어패럴 사장) :

이 물건을 바이어들이 보고 전화 연락이 많이 오고 있어요. 그리고 이게 전 세계로 획기적인 상품이 되고.

⊙ 연규선 기자 :

현재 새로운 발명품 3건을 개발하고 있다는 전씨. 다른 주부들도 아이디어가 생기면 여성이라고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상품화를 추진해 보라고 격려합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