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관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구로…간호인력 절대 부족_후추 배우가 들어간 베토 초콜릿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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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생 70여 명이 졸업과 동시에 대구로 의료지원을 나갔습니다.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대구는 간호 인력이 얼마만큼 부족한지 추산도 안 되는 실정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국군간호사관학교 ["선서, 나는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간호장교 75명, 곧바로 대구로 긴급 투입됐습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대구 국군병원으로 출근해 병상 준비에 들어갑니다. [김지현/소위 : "대구시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저희가) 최선을 다할 테니까 믿고 또 저희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내기 장교들이 총출동해야 할 정도로 지금 대구, 경북은 의료인력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상북도는 도립의료원에 대략 160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하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입원한 확진자 천여 명에 입원 대기 중인 확진자 2천여 명인 대구는, 부족한 간호 인력을 추산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무의미한 실정입니다. 감염 우려에 병동 출입이 제한돼 간호 업무뿐 아니라 배식부터 청소까지 모든 걸 떠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선화/영남대병원 간호사 : "간호역할하고요, 영양사 배식 역할을 하게 되고, 청소 역할도 하게 되고, 이송요원 역할도 해야 되고 다 합하면 저희들이 하는 일이 한 8가지."] 이번 주 들어 대구 경북 지역에 지원한 간호 인력은 모두 천 3백여 명. ["(안 아프세요?) 좀 아파요. (어떻게 하세요. 아플 때?)휴지 덧대거나 거즈를."] 이들의 눈물겨운 헌신에도 연일 확진자 수가 늘면서 간호 인력에 대한 갈증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