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대규모 숙박시설 공사 수년째 방�_타이 포커 다운로드_krvip

⊙앵커: 다음은 강릉입니다. 강원도 내 도립공원에 들어서고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들이 공사가 수년째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무계획적인 사업추진이 문제입니다. 권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동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등성이가 송두리째 깎여 나갔습니다. 이렇게 파헤쳐진 면적이 9만제곱미터에 가깝습니다. 콘도미니엄 건립 공사장이지만 상태로 방치된 지 벌써 6년째입니다. 2년 전에 사업자까지 바뀌었는데도 공사는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화려한 청사진은 이미 빛이 바랜 지 오래입니다. ⊙현장 관리인: 홍천에 골프장 18홀과 콘도를 추가로 짓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양양 콘도공사)순위가 밀리는 거죠. ⊙기자: 강릉 경포도립공원 한편에 있는 두산콘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터만 닦아놓고 공사가 5년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지난달 중순 사업자인 두산은 올해 안에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입니다. 공사를 시작하겠다던약속이 수차례에 걸쳐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업자금이 문제입니다. ⊙권혁돈(강릉시의회 의장): 자리만 잡아놓고 다른 투자자들도 투자를 할 수 없게끔 이렇게 돼 있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기자: 무계획한 사업추진이 도립공원을 망치고 개발을 오히려 가로막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