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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고속도로에서 과속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순순히 잡혔으면 범칙금만 내면 됐겠지만 형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한 속도를 넘어 달리던 승용차를 경찰이 단속하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면허가 정지된 것으로 확인돼 차량을 견인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이 차량 뒤로 돌아 운전석으로 다가서는 순간, 경찰 한 명은 길 위로 나동그라졌고 문에 매달려있던 다른 한 명은 충돌 직후 떨어져나갔습니다.

왼쪽 차선에서 차량들이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자칫 참변으로 번질 뻔 했습니다.

달아난 운전자와 같이 타고 가다 차량 밖에 나와있던 동승자도 부상당했습니다.

<녹취> 단속 경찰·상황실 무전 : "(다쳤습니까?) 저는 괜찮고 용의 차량 동승자가 다쳤습니다. (부상 정도는요?) 갓길 벽에 부딪쳐 다리를 다쳤습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순찰차를 이용해 경찰이 곧바로 추격에 나섰고 20대 여성용의자는 검거됐습니다.

범칙금 납부로 사안을 끝낼 수 있었던 용의자는 징역 45년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 범죄 혐의로 기소될 처지가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