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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오리건주 농장에서 발견된 재배 금지 '유전자 조작' 밀에 대해 미 농무부는 인체에 무해하고 시장에 유통된 증거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일부 미국산 밀의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고 유럽연합도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농무부는 오리건주 밀밭에서 발견된 재배 금지 '유전자 조작' 밀의 종자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이 밀 종자가 자연적으로 유입된 것인지, 의도적으로 재배됐다면 그 양은 얼마나 되는지가 우선 규명 과젭니다.

미국 농무부는 일단 이번에 발견된 밀은 먹어도 안전하고 시장에 유통된 증거도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 밀을 발견한 농부의 신원과 농가의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후아레즈(미 농림부 조사국)

미국 내 밀농가와 밀을 주원료로 하는 식품회사들은 이번 사태의 파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6년 독일 등 유럽에 수출한 쌀에서 유전자변형 제품이 발견되면서 수입을 금지당하는 등 홍역을 치른 바 있습니다.

당장 일본은 미 승인 유전자 조작 밀의 시장 진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오늘부터 일부 미국산 밀의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또 2만 5천톤 가량의 수입 계획도 백지화 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미국산 수입 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고 유전자 조작 밀이 검출되면 전량 반송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중국과 타이완, 필리핀 등 미국산 밀의 주요 수입국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