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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새해를 앞두고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무역 협상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달 초 아르헨티나에서 만난 이후 미중 정상의 접촉이 공식 확인된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길고도 좋은 통화였다" "두나라 협상에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협상이 타결된다면 모든 주제와 분야, 쟁점들을 망라하는 매우 포괄적인 내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과 두 나라 관계를 안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는데 동의했다"면서 "현재 중미는 중요한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 측 노력에 감사를 표시하며 양국 대표단이 세계 이익에도 맞는 합의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밝혀 향후 무역협상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무역분쟁 휴전에 들어간 미중 두 나라는 새해 1월 7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해 인사를 겸한 통화에서 미중 정상은 한반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신화통신과 인민일보는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북미간 추가 회담을 지지하며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새해 첫날 나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메시지에 따라 내년 미중 관계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