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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 제제 결의에도 아직 북중접경지역에서는 북한산 광물이 중국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중국의 제재 이행이 본격화되면 북한 광물수출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두만강 북중 접경 현지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남평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 함경북도 무산입니다.

눈을 치우러 가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목격됩니다.

중국쪽에서는 안보리 제재 이후 검문이 크게 강화된 상태입니다.

<녹취> 중국 동포 : "어제부터 유엔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가 시작돼 군인들이 검사가 심각하고 엄격합니다."

취재진에 대해서도 중국 국경 수비대의 검문이 이뤄졌습니다.

<녹취> 중국 국경 수비대 : "국경 지역에 취재하러 오려면 화룡시 선전부에서 등록하고 허가를 받아야 취재가 가능합니다."

중국 남평역 부근에는 광물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습니다.

북한이 '조선의 보배'라고 부르는 북한 최대 철광산인 무산광산에서 넘어온 광물입니다.

<녹취> 중국 화룡역 관계자 : "(화물 열차가 남평에 갑니까?) 화물 열차는 철가루를 실을 때만 남평으로 갑니다.지금은 철가루를 실지 않아서 가지 않습니다."

철로가 지난 2012년 말 개설돼 화물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 철로를 통해 북한 무산광산의 광물을 반입하고 있습니다.

무산광산은 해마다 650만 톤의 철광석을 생산하며 연간 1억 달러의 수익을 내는 북한내 최대 철광석 산지입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장소에서 불과 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중국 도문.

역시 석탄을 실은 북한 트럭이 오가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중국의 제재 이행이 본격화되면 광물 거래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강일(연변대 교수) : "북한에서 달러를 만들수 있는 수단이 광산 뭐 이런거뿐인데 그것이 영향을 받는다면 아마 제반 경제 흐름에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한 남양으로 들어가는 도문대교는 일반인들의 통행이 금지돼 더욱 썰렁한 모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