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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글과 애플이 경쟁적으로 나선 3차원 지도 서비스로 인해 미국에서는 사생활 침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구글과 애플의 3차원 지도 서비스는 지금까지의 밋밋한 인공위성 이미지 보다 훨씬 생생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쟁이 과열되면서 촬영화면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찰스 슈머(민주당 상원 의원) : "구글과 애플은 군사용 스파이 비행기로 미국내 모든 도시와 사람의 모습을 담아 인터넷에 3D 이미지로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IT 지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구글이 미 의회 조사를 받고 있고 다음은 애플 차롑입니다. 구글은 항공사진이 선명하지 않다고 해명하면서도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 등은 삭제하겠다고 방어막을 쳤습니다. <인터뷰> 핑크(미국 시민) : "집을 촬영하는 건 상관 없지만 사람들의 얼굴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인터뷰> 피터(미국 시민) : "이것은 명백히 위험한 일이고 우리들의 사생활 침해입니다." 구글은 앞서 카메라를 장착한 스트리트뷰 자동차가 가정집 와이파이 망에서 개인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당국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3차원 기술로 구현되는 IT 공간에서 거대한 수익모델을 만들려는 지도전쟁으로 인해 사생활 침해 논란은 더 거세질 수도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