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원어민 교사 4년 만에 42% 급감”_크루즈 카지노 사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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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급격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배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의 원어민 교사 수는 2012년 8천 5백여 명에서 올해 4천 9백여 명으로 42% 줄었다.

학교급별 감소율은 고등학교가 69%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55%, 초등학교 30%였다.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는 국립국제교육원의 관련 사업을 통해 학교 수요 조사를 거친 뒤 매년 일괄적으로 선발, 배치되며 예산은 각 시·도교육청이 부담한다.

이명박 정부 시절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으로 원어민 교사 배치가 늘었지만 이후 교사 자질 논란과 숫자 늘리기 위주의 정책 부작용 문제가 지적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가 줄어든 것은 교육청 예산 문제가 가장 크지만, 무조건 숫자를 늘리기보다 적재적소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