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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유남영 현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 위원장,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장, 한상희 건국대 교수가 추천됐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워원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공개 모집에 지원한 9명의 지원자들에 대해 서면과 면접심사를 하고, 오늘(9일) 위원장 후보 세 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보추천위는 "세 후보 모두 인권 전문성과 인권증진 역량,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혁신역량, 공직 적합성 면에서 위원장 후보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으로 세 후보자들 가운데 한명은 대통령비서실의 검증 뒤 대통령 지명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될 예정입니다.

인권위는 "이번 위원장 후보 추천은 인권위 출범 이후 첫 사례"라며, 인권위원의 다양성과 선출절차의 투명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