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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가을산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는데요.

어디로 가야 단풍을 만끽할 수 있을지 궁금하시죠.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대표적인 탐방로 80곳을 소개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곡 사이로 노란 단풍잎이 하나 둘 고개를 내밀더니 웅장한 가을 산이 울긋불긋 어느새 물들었습니다.

가을 정취에 빠져들려는 산행객들이 서둘러 산을 찾아듭니다.

<인터뷰> 이혜경(충남 천안시) : "햇살이 단풍에 물들어서 너무 예쁘더라고요. 눈이 부셔서 못 볼 정도더라고요."

산 정상에서부터 20%가 물들면 첫 단풍, 80%면 단풍 절정기인데, 올해는 단풍이 평년보다 다소 늦어 설악산은 18일, 지리산 24일, 내장산은 다음달 7일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을 오르며 단풍을 즐기려면 첫 단풍 때, 산 아래에서 가을 느끼려면 절정기를 택해야 합니다.

설악산은 한계령에서 중청 구간, 지리산은 피아골 직전마을에서 삼거리 구간 등이 빼어낸 탐방로 80곳으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9월에서 11월 사이 국립공원내 안전사고가 백여건씩 일어나므로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산을 찾을 때 날씨 확인은 필수고, 출발 전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부는지를 확인해 날씨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인터뷰> 김기창(국립공원관리공단 계장) :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복장과 체온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또, 몸 상태를 고려해 적절한 탐방로를 미리 정하고, 혼자 보다는 세 명 이상이 함께 산에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