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공구역, 초안보다 훨씬 넓게 그렸다”_급한 돈을 벌기 위한 간절한 기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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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중국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은 초안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고 일본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군 연구기관인 공군지휘학원은 지난해 5월 배타적경제수역을 기준으로 방공구역을 설정해 초안을 제시했지만, 중국 정부가 최종 발표한 방공구역은 원안보다 훨씬 커졌다고 신문은 주장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에 대해 중국 영토와 가장 근접한 일본 방공구역이 중국 영토에서 약 130km 떨어져 있는 점을 감안해 중국 방공구역 동쪽 끝이 일본 규슈에서 130km 거리가 되도록 설정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방공구역이 초안에 비해 대폭 커진 배경에 대해 이 신문은 시진핑 정권의 대 일본 강경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위 당국의 실무적 필요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23일 이어도와 센카쿠 상공을 포함하는 동중국해 일대의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하고 해당 구역을 통과하는 외국 항공기에 대해 중국에 사전 통보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