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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2위의 산유국 이라크에서 기름이 곧 바닥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주유소에 몰려든 차량행렬들로 도로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차의 기름이 떨어진 한 남성은 직접 밀면서 거북행진을 하고요. 기다림에 지친 다른 남성은 포기한 것 같죠. ⊙인터뷰: 그냥 가버려? ⊙앵커: 상황이 이쯤되면 서서히 고개를 드는 게 있죠. 바로 암시장. 한 통 가득 기름을 담아 도로 한복판에 나가 호객행위를 하는데요. ⊙인터뷰: 굉장히 쌉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이 소문은 이라크 북부의 유전지대에서 송유관이 파괴되고 전기 공급이 불안해지면서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산유량이 충분하다는 당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차량들이 주유소로 몰리고 있다네요.